
보안 연구팀 Sentry가 Apple Intelligence의 클라우드 추론 인프라인 Private Cloud Compute(PCC)에서 요청 처리 경계를 우회할 수 있는 취약점 CVE-2026-20685를 공개했다. 연구자 Drinor Selmanaj는 Apple이 이 문제를 수정한 뒤 Apple Security Bounty를 통해 15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Sentry가 7월 31일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취약점은 PCC 노드 설정 과정에 쓰이는 darwin-init의 경로 순회 문제다. 연구자는 조작한 아카이브를 이용해 부팅 과정에서 루트 권한으로 파일을 쓸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추론 요청과 관련된 원격 측정 설정을 바꿀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PCC는 기기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Apple Intelligence 요청을 서버에서 수행하는 구조다. Apple Security Research 공식 문서는 기기가 공개 투명성 로그와 암호학적 증명을 확인한 PCC 노드에만 요청을 보내며, 처리 뒤 사용자 데이터를 보존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이 구조에서 노드가 실행하는 소프트웨어와 구성 상태의 검증은 개인정보 보호 약속의 핵심 요소다.
연구자는 Apple의 공식 Virtual Research Environment에서만 시험을 수행했으며, 운영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 공개문은 Apple이 이 문제를 정보 유출로 분류했고 CVSS 6.5를 부여했으며 PCC 릴리스 5E290.3 이상에서 해결했다고 적었다. 해당 세부 사항은 Apple의 별도 보안 권고문에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연구자 공개 내용으로 한정했다.
이번 사례는 클라우드 AI의 보안을 모델 자체의 안전성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모델 요청을 전달하고, 부팅하고, 원격 측정하는 주변 구성요소도 신뢰 경계 안에서 검증돼야 한다. Apple은 PCC 소프트웨어 이미지를 외부 연구자가 조사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검증 가능성을 설계 원칙으로 제시해 왔고, 이번 연구 역시 그 환경을 활용해 이뤄졌다.
출처: Sentry Applied Research Center 보안 연구 https://blog.sentry.security/beyond-prompt-injection-hacking-apples-private-cloud-compute/
출처: Apple Security Research — Private Cloud Compute https://security.apple.com/blog/private-cloud-compute/
출처: Apple Security Bounty https://security.apple.com/bounty/